2019년 5월 알라딘의 실사판 영화가 개봉하였다. 오랜 시간 애니메이션으로 작품을 감상해 오던 관객들에게 알라딘을 실사판으로 즐길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미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 윌 스미스가 등장하는 실사판은 각 배우들이 부르는 삽입곡 까지도 유명해졌다. 알라딘의 줄거리와 등장인물들에 대해 소개한다.
등장인물
부모가 없이 원숭이 아부와 함께 시장의 어딘가에서 지내고 있다. 도둑질을 하며 지내지만 굶주리는 아이에게 훔친 빵을 줄 만큼 착한 마음을 가졌다. 언젠가는 왕궁에서 지낼 것을 꿈꾸기도 한다. 재스민에게 한눈에 반해 그녀를 위기에서 구해주고 자신의 처지를 고백하기도 한다. 자파의 계략에 빠져 위험에 처하지만 얼떨결에 지니를 꺼내게 되며 탈출하게 되고 재스민에게 청혼하기 위해 이웃나라 왕자로 변신하여 그녀를 만나러 간다. 진심으로 재스민을 사랑하며 결국 그녀를 구하게 된다. 쟈스민은 아그라바 왕국의 공주이다. 아버지가 정해주는 남편감들에 대해 반항심이 크다. 그러던 어느 날 몰래 궁전 밖으로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유분방한 알라딘을 만나게 되며 점점 그에게 끌린다. 알라딘이 왕자로 변장하고 다치 찾아왔을 때 호감이 전혀 없음을 밝히다가 알라딘임을 알아차리게 되면서 그를 받아들인다. 익살스러운 성격의 지니는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존재이다. 램프를 가진 자르르 주인으로 모시며 무엇이든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 상냥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성격으로 묘사되지만 왕궁을 옮기거나 할 때는 위엄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원래 지니가 가진 힘이 어마무시한 힘이란 걸 보여주었다. 알라딘의 빌런으로 등장하는 자파는 교활하고 마법을 잘 다루는 마법사로 등장한다. 술탄을 보좌하지만 술판을 최면에 빠지게도 하고 지니의 힘을 얻어 왕의 자리를 갖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줄거리
아그라바 왕구에서 도둑질을 하며 살아가던 알라딘은 아부라는 원숭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신분을 감추고 성밖으로 나온 재스민은 시장에서 알라딘을 만나게 되고, 알라딘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재스민을 구한다. 알라딘에게 자신을 공주님의 시종이라고 소개하고 서로 부모님과 어머니를 잃은 것에 공감대를 느끼며 친해진다. 재스민과 있을 때 아부가 재스민의 팔찌를 훔쳤고, 이를 몰랐던 알라딘을 도둑놈이라 오해하며 다시 성으로 돌아가 버린다. 재스민에게 팔찌를 돌려줄 계획을 세운 알라딘은 경비를 뚫고 성에 잠입해 팔찌를 돌려준다. 이 모습을 자파의 애완새인 이아고에서 들켜버리고 이아고는 자파에게 진흙 속의 보석을 보았다고 답한다. 이에 자파는 알라딘을 납치하고 사막 한가운데로 끌고 간다. 동굴 속으로 들어가서 램프를 가져오면 공주를 사로잡을 만큼 부자가 되게 해 주겠다며 매력적인 제안을 하고 알라딘은 그 제안을 수락한다. 그러면서 램프 말고 다른 것은 건드리고나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램프가 있는 곳까지 가서 무사히 램프를 손에 넣은 알라딘은 아부가 보물에 현혹되는 바람에 동굴에 갇힐 위기에 처하지만 양탄자의 도움으로 동굴 밖까지 도착한다. 입구의 절벽에 매달려 있는 알라딘은 자파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자파는 램프만 가져가고 알라딘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그 사이 아부가 램프를 다시 빼내왔고 동굴에 갇힌 알라딘은 우연히 램프를 문지르다 지니를 소환하게 된다. 첫 번째 소원은 동굴에서 탈출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을 빈다. 그렇지만 이것은 정식 소원을 사용한 게 아니어서 알라딘에게는 3개의 소원권이 남아있다. 첫 번째 소원은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지니는 엄청난 퍼레이드를 하며 알라딘을 왕궁으로 데려간다. 재스민을 만나지만 계속 실수만 하는 알라딘에게 지니는 내가 바꾼 것은 겉모습이며 너의 내면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해준다. 알라딘은 재스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세상을 날아다니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해 준다. 재스민은 감동하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이 모습을 자파가 알게 되었고 자파는 알라딘을 의자에 묶어 물에 빠뜨린다. 알라딘은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지니가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의 상황에서 무사히 탈출하게 하는 것을 두 번째 소원으로 쓰게 한다. 살아 돌아온 알라딘을 자파는 술탄을 이용해 알라딘을 반역자로 몰려고 하지만 알라딘이 자파의 지팡이를 부수며 술탄의 마법이 풀린다. 그러다 자파에게 램프를 빼앗기게 되고 자파는 램프를 이용해 자신의 왕국으로 바꾸려 한다. 알라딘과 아부는 추방당하고 양탄자가 그들을 구해 왕궁으로 돌아와 자파와 강제로 결혼하게 된 쟈스민을 구한다. 자기 꾀에 넘어간 자파는 주인 없는 지니가 되어 램프에 갇히게 되고, 알라딘은 모두를 구한 뒤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를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준다.
사운드트랙 및 평가
원작의 사운드트랙을 그대로 불렀지만 Speechless가 추가되었고 재스민 역의 나오미 스콧이 부르면서 그녀의 노래 실력 또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한국에서는 멜론차트 8위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기존의 수록곡이었던 Arabian Nights와 지니의 주제곡인 Friend Like Me, Prince Ali 등을 지니역할을 맡은 윌스미스가 불러서 화재가 되기도 했다. 알라딘 역할을 맡은 배우 미나마수드 또한 One Jump Ahead 등을 직접 불렀으며, 나오미스콧과 듀엣으로 A Whole New World를 감성적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시사회를 먼저 시청한 평론가들은 꽤나 잘 만들어졌고, 충분히 볼만한 수준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며 직접 부른 노래들 또한 작품 안에서 장면을 멋있게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에서는 개봉 후 약 4개월 동안 상영되었으며 누적관객수 1,200만 명을 동원하였으며 전 세계 흥행에서 우리나라가 흥행 3위를 기록했다. 2020년 7월 재개봉되며 역대관객 1272만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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